프리랜서와 근로소득자의 공통점은? 바로 원천징수입니다.
원천징수는 소득을 지급할 때 세금을 미리 제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근로소득세를 제외한 급여를 받습니다만 프리랜서는 소득의 3.3% (소득세 3% + 지방소득세 0.3%)를 제외한 대가를 지급받습니다.
이러한 원천징수는 세금 신고와 환급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원천징수는 소득을 지급할 때 미리 세금을 공제하여 국가에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세금의 징수 효율성을 높이고, 납세자가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근로소득자는 매달 급여에서 세금이 자동으로 공제되며, 프리랜서도 소득을 받을 때 일정 비율의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세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무 관리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 프리랜서의 원천징수
프리랜서 (인적용역소득자)는 강사, 유튜버, 인플루언서, 웹툰작가, 디자이너, 배달라이더, 보험설계사 등입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소득의 3.3%가 원천징수됩니다.
☞ tip : 물론 이렇게 원천징수한 세금이 내가 내야 할 최종 결정세액은 아닙니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지만 결정세액이 확정됩니다.
이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되며, 사업주는 프리랜서에게 지급하는 대가에서 이 금액을 미리 공제한 후, 다음 달 10일까지 국세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프리랜서가 받는 소득의 종류에 따라 원천징수 세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사업소득 외에도 기타 소득이 발생할 경우에는 8.8%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구분 | 회사 | 프리랜서 |
사업소득 | 지급액의 3.3%를 제외하고 지급. 이후 회사가 다음 달 10일 세금 납부 |
해당 소득에 대해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
기타소득 | 지급액의 8.8%를 제외하고 지급 이후 회사가 다음 달 10일 세금 납부 |
총 수입금액이 1,000만 원이하인 경우 별도 신고 없음. (단, 1,000만 원 초과 시 다음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
단, 기타소득 지급액이 건당 12만 5천 원 이하인 경우 세금 없음 |
중요한 것은 프리랜서도 엄연한 사업이기 때문에 필요경비를 반영해야만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출한 내역을 경비로 인정받으면 과세표준이 줄어들어 세금 부담이 그만큼 낮아지기 때문에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장부 내용에 따라 경비를 인정받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증빙서류인 영수증입니다.
예를 들어 학원강사라면 학생들을 위해 산 교재, 간식, 강의를 준비하기 위한 노트북 구매 등이 모두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영수증 없이 필요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단순경비율 적용입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신규사업자이면서 수입금액이 3,600만 원 미만 (2023년 귀속분부터)이라면 단순경비율을 적용받게 됩니다. 단순경비율은 특정 업종에서 이 정도의 필요경비는 들 것이라고 예상해 정해놓은 비율로, 업종에 따라 소득의 최대 9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계속사업자이면서 수입금액이 3,6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기준경비율을 적용합니다. 영수증을 제출하면 사용한 지출만큼 필요경비가 인정되니 장부작성은 필수인 셈입니다.
▣ 근로소득자의 원천징수
근로소득자는 매달 급여에서 근로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
이 경우, 세금은 급여의 종류와 금액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기본급, 수당, 상여금 등이 포함된 총급여에서 세금이 공제되며, 이 과정은 고용주가 책임지고 수행합니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세금 신고는 연말정산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추가 세금 환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연말정산을 하기 때문에 사실 따로 세금신고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많이 빠뜨리는 항목이 있습니다.
▣ 원천징수의 중요성
원천징수는 세금의 징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납세자는 세금 납부를 잊지 않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천징수는 세금 신고 시 불필요한 혼란을 줄여주고, 세무 관리의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특히 프리랜서와 근로소득자는 원천징수로 인해 세금 신고 시 필요한 자료를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 프리랜서와 근로소득자의 세무처리 차이점
프리랜서와 근로소득자는 세무처리에서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프리랜서는 사업소득자로 분류되며, 소득세 신고 시 사업소득에 대한 세금 계산을 해야 합니다.
반면, 근로소득자는 고용주가 원천징수한 세금을 바탕으로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정산합니다.
<예시>
구분 | 판단 | 소득구분 |
강의료 | 고용관계 | 근로 소득 |
프리랜서 | 사업 소득 | |
일시적, 우발적 소득 | 기타 소득 | |
원고료 | 회사 사보개제 | 근로 소득 |
프리랜서 | 사업 소득 | |
일시적, 우발적 소득 | 기타 소득 |
프리랜서와 근로소득자는 원천징수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세무 처리 방식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원천징수는 세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납세자가 세금을 잊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세금 환급과 신고 방법을 잘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세무 관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