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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부업으로 벌어들인 소득도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일까?

by 포토리얼터 2025. 4. 14.

 

 

월급으로만 생활하기에는 힘든 시기인 요즘, 많은 직장인들이 부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퇴근 후 생활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부업으로 돈을 벌고 있는데, 굳이 따로 세금 신고를 해야 할까요?

 

아마도 부업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고민이겠죠.

오늘은 직장인의 부업 소득과 관련된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경제적 여유를 위해 부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부업을 통해 얻은 소득이 세금 신고 대상인지에 대한 고민은 항상 따라옵니다.

 

특히, 부업이 처음인 경우에는 더욱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부업을 통해 얻은 소득이 연 3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 금액이 적다고 '겨우 이 정도쯤이야.’ 하고 신고하지 않고 무심코 넘어갔다가는 세무적인 불이익을 겪을 수 있거든요.

 

물론, 모든 부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 건 아닙니다.

소득의 종류와 금액, 수익 구조가 반복적인지에 따라 달라져요.

 

그렇다면 부업 소득이 어떤 종류인지, 그리고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부업 소득의 종류

직장인의 기본적인 소득은 근로소득, 그리고 부업 소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사업소득 입니다. 이는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소득으로, 예를 들어 배달 아르바이트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둘째, 기타 소득입니다. 이는 불규칙적이고 일회성 소득으로, 예를 들어 강연 등 일회성 사례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부업이 근로소득인 경우

만일 두 곳의 회사에서 급여를 받는다면, 한 회사에서 받은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다른 회사에 제출해 두 소득을 합산하여 연말정산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별도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각 회사에서 별도로 연말정산을 했다면, 두 소득을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각각 신고하면 세금이 일시적으로 적게 나올 수 있지만, 나중에 국세청이 두 회사의 소득을 합산해 다시 계산하면 미납 세금과 가산세를 추가로 내야 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정확하게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하루 단위로 일한 단기 아르바이트처럼 일시적인 근로는 일용 근로소득으로 분류됩니다.

▶ 일용 근로소득은 보통 지급받을 때 원천징수가 이미 완료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세금을 떼지 않고 현금이나 계좌이체 등으로 직접 받았다면, 기타소득이나 사업소득으로 간주되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수익 활동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이라면 사업소득, 그렇지 않다면 기타 소득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 부업이 기타소득인 경우

일시적인 강연료, 단발성 원고료처럼 반복적이지 않은 수입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됩니다.

기타소득 금액이 300만 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 만일 300만 원 이하라면 분리과세나 종합과세 중 나에게 더 유리한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 분리과세: 다른 소득과 합치지 않고, 해당 소득에만 따로 세금을 매기는 방식. 소득이 높아 세율이 높은 사람에게 유리.

* 종합과세: 모든 소득을 합쳐 한꺼번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 소득이 많지 않거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 유리.

 

★ 일반적인 인적용역의 기타 소득의 경우,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도 수입의 60%까지는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요경비가 450만 원으로 적용되는 750만 원의 수입까지는 일반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거죠.

750만 원을 넘는 수입을 얻었더라도 실제 지출한 비용을 증빙하여 차감한 금액이 300만 원 이하라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기타 소득임을 인정받으면 됩니다.

 

◈ 부업이 사업소득인 경우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배달처럼 반복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업은 사업소득에 해당합니다.

사업소득은 금액에 관계없이 모두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라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플랫폼을 통해서 단발성으로 수익을 얻었더라도, 계정이 등록되어 언제든 추가 거래가 가능한 상태라면 사업소득으로 신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론 계정을 삭제했거나 정지해서 추가 거래 가능성이 없다면 기타 소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세금 신고 기준과 절차

종합소득세 신고는 매년 5월에 진행됩니다.

신고를 위해서는 먼저 부업 소득의 종류와 금액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사업소득의 경우, 필요경비를 제외한 순수익을 계산해야 하며, 기타 소득은 발생한 금액을 그대로 신고하면 됩니다.

 

 

★ 부업 소득 신고 시 유의사항

부업 소득을 신고할 때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소득이 발생한 연도에 맞춰 신고해야 하며, 둘째, 필요경비를 정확히 계산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필요경비는 부업을 위해 지출한 비용으로, 이를 제외한 금액이 과세 대상이 됩니다.

 

 

 

☞ 부업 소득 신고를 위한 준비물

부업 소득 신고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소득 내역서

√ 필요경비 증명서류

√ 사업자 등록증 (사업소득의 경우)

이 외에도 세무서에서 요구하는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Tip <2,000만 원을 기억하자>

부업 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소득월액 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추가된 소득 규모에 따라 기존 보험료의 5~10% 정도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도 통보됩니다. 직장에 부업을 비밀로 하고 있었다면 건강보험공단의 보험료 고지서로 들킬 수 있습니다.

이때 부업 소득은 이자, 배당, 연금, 기타 소득까지 모두 합산해서 계산되니 꼼꼼하게 check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부업을 통해 얻은 소득은 직장인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금 신고를 소홀히 하면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신고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업 소득이 발생했다면, 정확한 신고를 통해 법적인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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