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서울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외곽의 북한산 일대가 10월 25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0월 말에서 11월 초중순경으로 예측이 됩니다.
그 가운데, 서울에서 걷기 좋은 단풍길은 어디일까요?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은 노란 은행잎과 미술관, 박물관, 고궁 등 볼거리가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종로구 삼청동길’, 조선시대 이후 근대 역사를 가진 건축물과 함께 은행나무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중구 정동길’, 은행나무 병렬 노선이 아름다운 ‘송파구 위례성길’을 비롯해 양천구 신트리공원가는길, 영등포구 윤중로길 등이 있습니다.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중랑천 제방길로 하천경관과 울창한 수림대의 갖가지 색깔의 단풍을 볼 수 있는 ‘성동·광진구 송정제방길’과 물억새 등 초화류 50여종 300만본과 산책로변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룬 ‘서초·강남구 양재천’, 우이천과 함께 아름다운 왕벚나무 단풍을 볼 수 있는 ‘도봉구 우이천변길’ 등을 추천합니다.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은 석촌호수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거리 ‘송파구 송파나루근린공원’부터 은행나무 600주 군락지를 자랑하는 ‘성동구 서울숲’, 분수와 연못이 어우러진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메타세쿼이아와 코스모스 등을 조성한 ‘월드컵공원 희망의 숲 삼림욕길’, 차량 통행이 없는 보행자 전용 도로로 편안하게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남산공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산책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풍길은 느티나무 단풍 터널이 아름다운 ‘양천구 목동9단지 사잇길’, 북한산 등산로로 올라가는 가로변으로 은행나무, 벚나무, 참나무류 등 다양한 수목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강북구 4.19길’, 울창한 버즘나무 터널 경관이 아름다운 ‘노원구 화랑로’, 호압사로 올라가는 산책로로 여러 가지 수종의 단풍이 어우러진 ‘금천구 호압사길’을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강동구 고덕로 등을 추천합니다.


가을 단풍! 꼭 멀리 갈 필요 있을까요?
서울 도심속에서 가능 단풍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