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혼보험’은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보험계리사 이동욱 (노기준역)이 매달 27,900원에 이혼 후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이혼보험을 만들자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황당한 소리 같지만, 실제로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세계에서 최상위 순위권을 다투는 나라입니다.
이처럼 이혼이 빈번한 마당에 이혼에 대한 리스크를 보장해주는 보험이 있다면 구미가 당기는 사람이 꽤 많지 않을까요?
3월 31일 부터 시작한 tvN 드라마 ‘이혼보험’에서 ‘이혼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라고 말합니다.
드라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코를 표방하는데요, 과연 이혼보험이 실제로 존재할까요?
드라마 ‘이혼보험’은 이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주인공들은 이혼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갈등과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이혼이라는 주제를 가볍게 다루면서도, 그 이면에 있는 심각한 문제들을 조명합니다.
♣ 이혼보험을 만들자....이혼보험의 개념은?
이혼보험은 이혼 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실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입니다.
이혼을 고려하는 부부가 이 보험에 가입하면, 이혼 시 발생하는 재산 분할, 법률 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혼보험이라는 개념이 법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아, 실제 상품으로 출시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 세상에 이혼보험은 실제로 존재할까?
√ 이혼을 보장하려는 사람말고 이혼을 선택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사라진 실제 이혼보험
모두들 설마...하고 생각하겠지만, 드라마 같은 이혼보험도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2010년 미국의 보험사 웨드록 (Wedlock)에서 이혼보험 (Divorce Insurance)을 만들었는데요, 표준약관에 따르면 부부가 보험료로 연간 1,900달러씩 10년 이상 납입하면 이혼 시 보험금으로 2만 7,500달러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이 아니라 이혼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역선택’이 몰리면서 출시 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혼에는 우연성이 없고, 보험금을 위해 의도적으로 이혼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보험의 기본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 구조라고도 합니다.
♣ 이혼보험 필요할까?
현대 사회에서 이혼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통계에 따르면, 결혼한 부부의 약 30%가 이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혼 시에는 재산 분할, 양육권 문제, 법률 비용 등 다양한 경제적 부담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혼보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현실에서는...글쎄요...
◎ 현재의 이혼보험 상품 현황은?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이혼보험 상품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이혼보험이 상품화되기 위해서는 법적 정의의 명확화와 도덕적 해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혼보험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법적, 사회적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 이혼보험의 법적 및 도덕적 문제
이혼보험의 가장 큰 문제는 법적 정의의 모호함입니다.
이혼이라는 개념이 각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험 상품으로 만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혼보험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즉, 이혼보험이 존재하게 되면, 일부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미래에는 이혼보험 상품이 나올까?
이혼보험이 실제로 상품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보장 상품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 생활에 대한 다양한 보장 상품이 개발될 수 있으며, 이는 이혼보험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드라마 ‘이혼보험’은 이혼이라는 주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혼보험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많은 법적, 사회적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이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일 이혼보험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가입을 할까요?
여러분은 이혼보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