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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안 짓는다! 그럼 2~3년 뒤 또 입주대란?

by 포토리얼터 2024. 2. 2.

 

작년 주택 착공물량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런데 새 아파트를 짓지 않겠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주택 착공 반토막, 분양 물량 2010년 이후 최저

미분양이 다시 6만 가구가 넘어 정부가 공급 활성화대책을 내놓았지만, PF (Project Financing) 부실에 따른 심리 불안과  고금리에 착공 미루어 공사비 상승·불경기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악성 미분양도 3개월째 증가 추세입니다.

중소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우려되며,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이 약 21만 가구로 1년 새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금리, 원자재·인건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이 겹치며 2~3년 뒤 신규 주택 입주난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말 미분양 물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중소형 건설사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착공 현장이 멈추어 섰습니다. 입주 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0만 9,351 가구로 2022년(38만 3,404 가구)보다 45.4% 급감했습니다. 인허가 물량도 2022년(52만 1,791 가구)에 비해 25.5% 줄어든 38만 8,891 가구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분양 물량은 19만 2,425 가구로 2010년(18만 2,000여 가구)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주택 건설 자금 조달 등의 지원책을 쏟아부은 덕분에 정부의 대책대로 지난해 하반기 인허가 물량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모두 9만 4,420 가구로 작년 11월(2만 553 가구)의 네 배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인허가 물량에 비해 착공 물량은 같은 기간 2만 8,783 가구에서 3만 8,973 가구로 35.4%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2022년 12월 (8만 2,000 가구)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작년 연간 착공 규모는 20만 9,351 가구로 2022년 (38만 3,404 가구)보다 45.4% 감소했습니다. 3년 뒤 입주난을 우려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건설업계에선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과 PF 경색, 공사비 상승 등으로 착공을 미룰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더불어 부동산 경기 침체도 민간에는 부담입니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 1,578건을 기록한 뒤 매월 감소해 지난달 3만 8,036건에 그쳤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회복 기대가 생겨야 주택 공급도 활발해질 수 있는데, 당장은 주택 공급에 나설 유인이 적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가세로 돌아선 미분양도 고민!

그동안 감소하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향후 부동산 경기 침체 가속화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2,489 가구로 지난해 11월보다 7.9% 늘어났습니다. 작년 2월에 7만 5,438 가구까지 증가했던 미분양 주택은 3월부터 꾸준히 감소해 11월 5만 7,895 가구가 됐지만 이는 미분양의 무덤으로 꼽히던 대구 등에서 건설사가 분양을 취소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미분양 조절을 위해 신규 분양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세를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연말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공급 물량이 많았던 수도권에서 조차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작년 11월 6,998 가구에서 지난달 43.3%(3,033 가구) 불어난 1만 31 가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인천이 3,270 가구로 지난해 11월보다 151.9%(1972 가구) 급증했으며,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만 857 가구로 전월보다 3.7%(392 가구) 늘어났습니다.

작년 10월 1만 224 가구로 1만 가구를 넘어선 뒤 3개월째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으면 시행사는 건설사에 대금을 갚지 못하고 PF대출 상환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건설사의 자금난으로 이어져 협력사 부도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4년도 부동산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 판단되는 가운데 향후 전망이 어떻게 바꿀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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